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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관련 뉴스가 쏟아지는데, 미국 대선에 대한 기본 상식을 정리해 봅니다.
러스트벨트와 선벨트란?
- 러스트벨트(Rust Belt): '녹슨 지역' 이라는 뜻으로, 철강, 석탄, 자동차 등 미국 제조업의 중심지였던
중서부와 중북부 지역을 가리킵니다. 107-년대 이후 공장들이 해외나 남주이역으로 이전하면서 쇠퇴하였고,
미국 제조업의 몰락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여겨집니다. - 선벨트(Sun Belt): 햇볕이 잘 드는 남부지역 15개 주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북부에 비해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여 1970년대 이후 많은 공장과 기업, 사람들이 이주해왔습니다. 현재 미국 인구의 40% 이상이 이 지역에 거주하며,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 두 지역은 경합주(swing state)가 많아 미국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러스트벨트(Rust Belt): 제조업 노동자들이 조직한 노동조합의 힘이 강한 지역으로, 오랫동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었습니다.
2016년 대선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이 지역을 가져오면서 선거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주에서 승리하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 선벨트(Sun Belt):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바이블벨트(Bible Belt)가 이 지역에 있어 보수적인 목소리를 크게 냅니다. 2016년 대선에서도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이 지역에서 몰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백인 이민자 유입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주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늘면서 경합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20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와 조지아 주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선거의 상황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러스트벨트와 선벨트 7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 총93명 중 몇 명을 확보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러스트벨트에서 민주당 해리스와 공화당 트럼프는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주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시간과 위스콘신 주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으며, 펜실베니아 주에서는 50대50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세주에서 선거인단 44명이 걸려있습니다.
선벨트에서는 민주당 해리스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주에서 트럼프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선거인단이 많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선거운동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네 주에서는 선거인단이 49명이 걸려있습니다.
3줄 코멘트
-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 서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 러스트벨트와 선벨트는 각각 미국 중서부와 남부지역을 가리키며, 이 지역들은 경합주가 많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와 해리스 두 후보가 이 지역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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