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용 중인 테슬라 모델3 2020식.
만 4년이 다가오지만, 이미 8만km을 넘긴 주행거리로 보증기간은 끝이 났다.
얼마전 12v 배터리의 전압이 낮다는 경고가 발생해서
배터리 교체를 마음먹긴 했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정보를 찾아서 교체전 먼저 하드 리셋을 통해서
순간적인 오류였는지 진짜 배터리 교체 주기가 도래한 것인지 먼저 확인 했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드 리셋은 난이도는 하에 속하지만 귀찮은 작업이었지만
리셋 후 사라진 에러메세지들이 심리적 보상을 해주었다.
하지만...불과 일주일 후
다시 저전압 에러가 나를 반겼고, 결국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테슬라 카페에서 보니 12v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기본적인 전력공급이 되지 않아
차가 벽돌이 되는 현상이 있어서 주차 시 센트리모드는 계속 켜두고 12v 배터리가 메인 배터리에서
충전이 될 수 있도록 유지했다.
2020년식 아톰 버전의 12v 순정 배터리는 아트라스BX 85B24LS이다.
(라이젠 버전은 16v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간다.)
순정배터리 외 로케트 GB450LS, 델코 75B24LS, 아트라스BX 50B24LS, SOLITE 55B24LS
이 배터리들이 호환가능한 배터리이다.
먼저 인터넷으로 가격 조사하는 것은 국룰
But, 순정 모델은 실제 인터넷에 잘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호환제품으로 검색
역시나 카페의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
스펙상 가장 좋아보이는 델코 75B24LS로 선회하였다.
델코배터리는 약 7만원대에 형성되어있으며, 배송비 포함하면 약88,000원의 금액이다.
(최저 가격품은 78,280원)
처음엔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자가 교체를 하려고 했었지만,
후기 들을 읽어보니 폐배터리 수거를 꽤 오랫동안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듯 하였다.
그래서 집근처 배터리점에 문의
해당 제품은 재고가 잘 없었으나, 한 대리점에서 대체품 재고가 있다고 했다.
바로 로케트 배터리로 가격은 약 9만원
다시 배터리 인터넷 가격 조사
가장 저렴한 것을 클릭해보니 역시나 추가금이 있었다.
그래도 배송비 포함하면 약 6만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 차이는 3만원
고민이 되었다.
인터넷 주문하고 하루를 기다려서 교체작업을 할지,
그냥 귀찮으니깐 오프라인으로 교환할지
장마철이기도 하고 막상 배터리 받고 또 교환을 차일피일 미룰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과 몸의 편안함을 위해서 조금 더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
(센트리모드를 계속 켜두겠지만, 혹시나 방전으로 비오는 와중에 벽돌이 되버린다면......)
외출하는 김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배터리가게에 들러서 교환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으뜸배터리였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지만, 전화로 문의했을 때 친절하셨기 때문에 선택)
사장님께서 전기차 배터리는 처음 교환해보는거라
오기 전에 집단지성의 대장 유튜브를 통해서 학습도 하셨다고 하셨다.
(배터리 교환 방법은 내가 알고 있어서 걱정은 없었다.)
기존 배터리 탈거하고 새로 끼울 세방전지의 로케트 배터리
테슬라 구조를 잘 모르시기에 안전하게 하기 위해 프렁크를 해체하고 교환
아톰 버전의 경우 고압배터리 차단을 뒷좌석 시트 아래쪽에 위치한 커넥터를 빼야하기에
그 부분은 그냥 내가 살짝 거들었다.
배터리교체 후 서비스 모드로 진입
정상적인 전압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마무리!
나의 주행 패턴으로 예상하면 다음번 교체는 아마 16만KM쯤일려나?
전기차는 정말 정비에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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